국힘 김은혜,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생존의 문제...새정부 출범 즉시 추진될 것"

2022-05-02 17:25
김 후보, "윤 당선인 선거 때 약속 반드시 지킬 것 강조" 전해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 TF 출범' 등...명품 도시로 '재탄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 힘 김은헤 경기도지사 후보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국민의 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2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생존의 문제이며 재정비사업은 새 정부 출범 즉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오늘(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고양 일산과 안양 평촌의 1기 신도시 아파트를 살펴본 저의 답은 하나다”며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생존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현장에서의 주민들 목소리는 더욱 절절합니다. 행정을 책임지는 이들은 그래서 책상이 아닌 현장에 있어야 한다“며 ”오늘 찾은 일산 신도시 마을에선 누수와 균열, 악취는 다반사였고 석면 덩어리가 떨어지는 지하 주차장, 문을 닫을 수 없을 정도로 뒤틀어진 베란다, 안방을 타고 내리는 벽면 균열, 공기단축에만 몰두해 안전과 층간소음은 외면한 PC 공법 아파트의 고통까지, 이것이 1기 신도시의 현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특히 ”현장에 단 한 번만 나와봐도 알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민주당 정부는 주민들의 요구는 모른 척한 채 "입증하라"는 자동응답기와 같은 말만 반복했다“면서 ”저는 어렸을 적 산동네에서 태어나 살아 그러기에 집의 소중함. 가족과 함께하는 온기의 중요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 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일산 신도시 한 가정을 방문, 하자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김 후보는 그러면서 ”당선이 되면 나 몰라라 하며 등을 돌리고, 일상의 아픔을 주민께 내버려 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며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오늘 윤석열 당선인께서 일산 주민 여러분께 직접 최근 "1기 신도시 관련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선거 때 약속드린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고 전하면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1기 신도시 TF 출범'을 시작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은 새 정부 출범 즉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끝으로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며 ”저 김은혜가 과거 '잘 사는 경기'의 상징과도 같았던 일산, 분당, 평촌, 중동, 산본을 다시 명품도시로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