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윤용수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단일화 전격 합의

2022-04-28 14:49
'여론조사 통해 단일화…지지율 낮은 후보 예비후보 사퇴, 캠프 합류"

신민철(사진 왼쪽)·윤용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28일 다산동 모처에서  후보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신민철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2명이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신민철·윤용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28일 다산동 모처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지역 내 분열을 막고, 화합과 상생의 정치가 절실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일화 논의를 이어왔다.

합의에 따라 ARS 지지율 여론조사를 해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

지지율이 낮은 후보는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상대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도덕적 흠결이 없는 후보, 정쟁이 아닌 민생의 가치를 구현할 사람이 민주당 후보가 돼야 한다"며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경기도와 남양주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는 "단일화 과정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이번 단일화는 민주당 승리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윤 후보는 "단일화 과정은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며 합의는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각각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남양주시장 경선 후보로 두 후보와 최민희 등 3명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