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도덕·윤리적으로 한점 부끄럼없다"…아들 재검 결과 이르면 오늘 발표
2022-04-21 13:53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연일 제기되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눈높이에도 떳떳하다'며 당당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불법은 없었으나 국민의 눈높이가 도덕과 윤리의 잣대라면, 거기로부터도 떳떳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아들의 병역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아들의) 예전 의료자료를 의료기관에 공개해서 지금 검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바로 공개하겠다. 오늘 중 아마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중으로 결과와 함께 이전 의료기록을 살펴본 병원명도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훌륭하게 기를 수 있고, 여성과 청년들이 수많은 좋은 일자리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 노인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고, 장애인은 더는 장애가 혜택의 대상이 아니라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 우리 모두 인식할 수 있는 복지 국가를 이룩하고 싶다"며 "이러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