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주가 3%↑…무슨 일?
2022-04-20 09:11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누보는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5원 (3.30%) 오른 4230원에 거래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비료 가격 급등으로 쌀의 주 생산지인 아시아 지역의 쌀 생산량이 10%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에만 비룟값이 약 2∼3배 급등하면서 농민들이 비료 사용을 줄이고 있어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면서 비료 가격 급등세가 잡히지 않으면 전면적인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고 전했다.
국제미작연구소(IRRI)는 쌀 생산량이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5억명분인 3천600만t의 쌀 생산이 줄어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IRRI는 이마저도 보수적인 추정치라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트남 끼엔장주의 한 비료상은 50㎏짜리 비료 한 포대 가격이 지난 1년간 3배나 올랐다면서 일부 농민은 비싼 가격 때문에 비료 사용량을 10∼20%가량 줄인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