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송계어촌마을 '노란빛 향연 유채꽃' 만개
2022-04-15 17:36
푸른 하늘, 바다, 소나무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 연출
전남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 인근 송계어촌마을에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해제면 주민들은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 개통으로 방문객이 증가하자 군의 지원을 받아 약 8ha의 규모의 드넓은 유채꽃 밭을 조성했다.
차를 타고 송계어촌마을 인근 도로 양쪽 옆으로 펼쳐진 유채꽃 단지를 바라보면 노란 파도에 몸을 맡겨 물 위를 떠다니는 기분이 든다.
특히 해질녘에는 인근 도리포 포구에서 바라본 칠산 바다는 미끄러지듯 달려가는 어선들과 금빛 노을을 바라보면 눈가에 짙은 봄의 여운이 남는다.
해가 지면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가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 불빛으로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선사하며 당일치기 봄 관광의 마지막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