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9월부터 방송 예정

2022-04-14 12:36
전문기관, 춘천 하이테크타워에 조성...스튜디오 · 방송실 등 갖춰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강원도경제진흥원, 네이버, 픽스미디어와 컨소시엄을 구성,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주관한 '2022년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부터 5년간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에따라 춘천 후평일반산업단지 내 하이테크타워에 전용면적 161평을 확보, 스튜디오·녹음실·편집실·회의장·카메라·음향장비 등을 갖춘 전문기관을 구축, 오는 9월부터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또 기관 내에 전문인력 6명을 상시 배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쇼핑라이브 유통 플랫폼을 활용,  온라인 판로 개척 및 유통 채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또 도내 소상공인, 한국MD협회, 컨소시엄사 등과 협업해 도를 대표하는 소상공인 육성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콘텐츠 제작, 온라인 판매 지원,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도 다양하게 진행하며 2021년 전국 최초로 설치한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 ‘강원 LIVE’도 하이테크타워 내에 별도로 구축, 라이브 커머스 히트 상품 발굴 후 수출로 이어지도록 견인할 예정이다.
 
도는 전문기관 운영을 통해 향후 도내 10만여 사업체와 약 19만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소상공인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새로운 판매모델 개발을 통해 향후 강원도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