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강원도 유일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사업 공모 선정
2022-04-13 16:32
5대 권역 관광지 집중 개발 하드웨어 완성 + 소프트웨어 결합, 해안 최고의 경제관광특구도시 육성 계기 마련
13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역관광추진조직(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은 지역관광 이해관계자 네트워크 및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전문조직으로 동해시는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사업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 5000만원, 지방비 1억원 등 2억 5000만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되며, 3년간 연속해서 선정될 경우 국비 4억원, 지방비 3억원 등 총 7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에, 동해시와 재단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무릉별유천지, 행복한섬감성바닷길 등 새롭게 조성된 관광시설을 DMO사업을 활용해 관광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내 해수욕장과 무릉계곡, 해파랑길 등 동해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해변정화 캠페인, 플로깅, 일회용품 줄이기 등의 ESG 캠페인과 산불 피해의 빠른 복구와 탄소 중립지역 실천을 위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무릉별유천지 등 동해 주요 관광지에서 묘목 기부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동해시의 소외계층 청소년 60명을 선발해 수도권 지역의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관광홍보마케팅 사업으로는 ‘힐링동해여행’이라는 주제로 동해 관광체험단과 힐링투어 동해 상품을 운영하며, 올해 동해에서 열리는 도째비 페스타, 지역 전통 축제인 무릉제 기간 동안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무릉별유천지에 즉석 사진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해시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DMO 공모사업을 위해 재단은 지난 2월, 웰컴투협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동해지부, 개인택시운송조합 동해지부, 여행업, 호텔업으로 동해관광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향후 민간 자율적인 시민 관광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DMO 사업 선정을 통해 최근 동해시가 완성한 5대 권역별 관광시설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가치관광,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