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딸 입학 취소'에 충격...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

2022-04-10 15:10
"정밀검사 결과 기다리고 있는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구치소 수감 중에 건강이 악화되면서 병원 이송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취소 결정이 나오고 건강에 문제가 생겨 전날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 전 교수는 현재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 전 교수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한편 조민씨 측은 고려대의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부산대 의전원의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서도 취소를 구하는 본안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를 신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