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경륜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어울림 행사 열어

2022-04-08 09:40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경륜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어울림 행사'를 연다.

7일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과 협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광명스피돔을 중심으로 2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해 공공의 사회적 책임(ESG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우선 17일에는 광명스피돔 페달광장과 풋살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체육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주요 행사내용은 장애인 참여 축구대회, 댄스 왕 선발대회, 오케스트라 공연, 국민체력100 측정․운동처방 등 다양하고 풍성하다. 또 휠체어장애인들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 설치 커팅식, 장애인의 날 체육문화행사 운영과 장애인 특장차량 발판 설치 등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열린다.

24일에는 광명스피돔 경륜경주와 연계하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 경주시작 전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탠덤 사이클(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승하여 타는 자전거) 선수들과 비장애인인 파일럿이 2인1조로 차기 경주 선수소개 등 경주로에서의 특별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 11경주 종료 후 탠덤 사이클 발전과 선수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이어진다.

당일 열리는 대상경륜 시상식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핸드 사이클 은메달리스트인 이도연 선수가 시상자로 나선다.

이도연 선수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면서 현재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로 훈련하고 있으며 2020 도쿄 패럴림픽에도 출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7일에는 경륜 직원과 선수들이 광명시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 전달과 함께 시설보수,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