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와 위협정보 공유 확대
2022-04-07 10:35
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 국내 4대 거래소로 확대
민간기업과 공유 지속 늘려...현재 112개 기업 참여
민간기업과 공유 지속 늘려...현재 112개 기업 참여
국가정보원(국정원)이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와 사이버위협 정보공유를 강화한다.
국정원은 7일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거래소를 '인터넷 기반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시스템(KCTI)'와 연동하고, 해킹에 쓰인 IP 정보와 악성코드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고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를 노린 국제 및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사이버위협이 증가함에 따른 대응이다.
KCTI는 국정원이 국가·공기관 300여곳을 대상으로 24시간 운용 중인 국가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시스템의 정보를 민간기업에 별도로 제공·공유하기 위해 2020년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번 공유 확대로 국내 주요 거래소는 시스템에 수집된 주요 사이버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으며, 국정원은 향후 가상자산 관련 해킹 공격 수법과 최신 악성코드 등 관련 전문 정보도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국정원의 민간기업 대상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서비스는 2020년 10월 국내 13개 핵심 방산업체를 시작으로 현재 방산업체 43개, 첨단기술 보유 기업 35개, 제약·바이오 기업 7개, 에너지 관련 기업 17개, 기타(정보보안 업체·암호화폐 거래소) 기업 10개 등 총 112개로 확대했다. 또, 국가·공공기관과 기업간 공유하는 위협 정보 건수도 2020년 4만여건에서 현재 13만여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A 방산 관련 기업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받은 사이버 위협정보로 내부 시스템 해킹 징후를 포착해 중요 자료 유출을 막는 등 성과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해킹 공격은 민간과 공공을 구분하지 않고 이뤄지는 등 사이버 안보가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는 물론, 민간기업과 사이버위협 정보공유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7일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거래소를 '인터넷 기반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시스템(KCTI)'와 연동하고, 해킹에 쓰인 IP 정보와 악성코드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고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를 노린 국제 및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사이버위협이 증가함에 따른 대응이다.
KCTI는 국정원이 국가·공기관 300여곳을 대상으로 24시간 운용 중인 국가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시스템의 정보를 민간기업에 별도로 제공·공유하기 위해 2020년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번 공유 확대로 국내 주요 거래소는 시스템에 수집된 주요 사이버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으며, 국정원은 향후 가상자산 관련 해킹 공격 수법과 최신 악성코드 등 관련 전문 정보도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국정원의 민간기업 대상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서비스는 2020년 10월 국내 13개 핵심 방산업체를 시작으로 현재 방산업체 43개, 첨단기술 보유 기업 35개, 제약·바이오 기업 7개, 에너지 관련 기업 17개, 기타(정보보안 업체·암호화폐 거래소) 기업 10개 등 총 112개로 확대했다. 또, 국가·공공기관과 기업간 공유하는 위협 정보 건수도 2020년 4만여건에서 현재 13만여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A 방산 관련 기업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받은 사이버 위협정보로 내부 시스템 해킹 징후를 포착해 중요 자료 유출을 막는 등 성과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해킹 공격은 민간과 공공을 구분하지 않고 이뤄지는 등 사이버 안보가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는 물론, 민간기업과 사이버위협 정보공유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