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글로벌 증시 약세에 동반 하락

2022-04-07 09:11

[사진=아주경제 DB]


연준의 긴축 부담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조정을 겪은 가운데 코스피도 약세를 기록 중이다. 

4월 7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2.21포인트(-0.81%) 떨어진 2712.8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560억원, 기관은 273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833억원 순매수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도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상해 봉쇄조치에 따른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지연 우려에 상존한 가운데 3월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통해 확인된 연준의 양적긴축 강화 가능성이 시장 불안을 유발하며 다우와 S&P500, 나스닥 모두 떨어졌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2.83%), 카카오(-2.38%), 삼성SDI(-2.01%), LG에너지솔루션(-1.35%), SK하이닉스(-1.33%), NAVER(-1.21%), 삼성전자(-0.29%), 현대차(-0.28%),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74%), 보험(0.56%) 등 일부 업종만 오르고 있으며 운수창고(-1.4%), 화학(-1.28%), 기계(-1.23%), 비금속광물(-1.17%), 서비스업(-1.09%), 섬유의복(-0.93%), 대형주(-0.77%), 의료정밀(-0.76%) 등은 약세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8.40포인트(-0.98%) 떨어진 934.73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238억원, 외국인은 22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1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2.49%), 위메이드(-2.41%), HLB(-1.67%), 엘앤에프(-1.39%), 펄어비스(-1.35%), 카카오게임즈(-1.14%), 셀트리온제약(-1.08%), CJ ENM(-1.08%), 셀트리온헬스케어(-0.96%)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1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종이/목재(-1.69%), 디지털컨텐츠(-1.45%), 통신장비(-1.39%), 건설(-1.38%), 화학(-1.36%), 반도체(-1.31%), 운송장비/부품(-1.26%), IT(-1.23%), 인터넷(-1.19%)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일반전기전자(0.8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