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실려온 재즈의 선율, 노들섬에 울려 퍼진다

2022-04-06 08:56
2022 서울재즈페스타 at 노들섬, 4월 26~5월 1일 개최
웅산, 한영애 비롯 국내·외 재즈 음악가 100여명 한자리

2022 서울 재즈페스타 at 노들섬 개최 포스터[사진=(사)한국재즈협회]

재즈의 선율이 노들섬 전역에 울려 퍼진다.

'2022 서울재즈페스타 at 노들섬'이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총 6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전역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시 대표 7대 축제' 선정 후 첫 축제라 더 의미 있다.

(사)한국재즈협회는 유네스코(UNESCO) 지정한 '세계 재즈의 날(International Jazz Day)'을 기념해 매년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세계인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재즈의 정신을 공유하고, 한국 재즈의 가치와 위상을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이번 공연은 여전히 재즈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대중의 편견을 허물고,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교두보로 기획했다. 

특히 이번 '2022 서울재즈페스타 at 노들섬'에서는 한국재즈 1세대부터 3세까지를 아우르는 초유의 재즈 앙상블 무대, 다섯 디바의 팔색조 음색을 향유하는 '디바스 콘서트(DIVA’s Concert)', 재즈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이 곁들인 공연으로 만나보는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 , 인류의 문화유산인 재즈의 위대한 순간과 정신을 마주하는 사진전 '포트레이트 오브 재즈(Portrait of Jazz)'를 만날 수 있다. 

매년 4월 30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는 (사)한국재즈협회 3대 회장인 재즈보컬 웅산을 비롯해 강태환, 김준, 신관웅, 이정식, 이대원, 마리아 킴, 이주미, 재즈파크 빅밴드, 찰리 정 등 100여명의 재즈음악가와 가수 한영애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협회 관계자는 "아마 이번 공연은 한국재즈 역사상 전무후무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한국재즈협회 회장인 재즈보컬 웅산은 "올해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는 '2022 서울 재즈 페스타 at 노들섬'은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대중에게 다가갈 소통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100여명 남짓한 재즈 음악가의 멋진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재즈협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