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삼사해상공원 내 호텔&리조트 투자유치 MOU 체결

2022-04-05 16:49
영덕해상케이블카 추진 올진산업, 2025년까지 1245억원 민간투자

영덕군은 지난 4일 올진산업과 강구면 삼사리에 ‘삼사 해상빌리지 호텔&리조트’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영덕군]

경북 영덕군이 민간 투자로 삼사해상공원 내 호텔&리조트를 건립한다.
 
영덕군은 지난 4일 올진산업과 강구면 삼사리에 ‘삼사 해상빌리지 호텔&리조트’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사 해상빌리지 호텔&리조트는 삼사해상공원 내 기존 통나무펜션이 있던 자리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1245억원을 들여 지상 9층, 지하 1층, 객실 341실 규모로 인피니티풀, 컨벤션센터 등의 부대 시설을 함께 갖추게 된다.
 
특히 프라이빗빌라로 조성될 41실은 거리두기와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개별 주차 공간을 갖춘 독채형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전국 기준 162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7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993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며, 연내 군 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현재 민자 사업으로 진행 중인 오션 영덕 바이소노(구 삼사호텔)와 해상케이블카, 대관람차에 이어 삼사 해상빌리지 호텔까지 유치함에 따라 몇 년 뒤면 장기미개발 지역이던 삼사해상공원 일대가 영덕관광 1번지로 재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2028년 예정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립과 발맞춰 선제 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