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샌드박스가 암호화폐 보안 기업 렛저(Ledger)와 손잡고 사용자에게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렛저는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해킹 등으로 인한 자산 유출 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샌드박스와 렛저는 사용자가 자신의 암호화폐와 대체불가능토큰(NFT)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해킹과 사기로 인한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사용자는 렛저 하드웨어 지갑을 통해 더샌드박스 및 다양한 서비스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렛저는 더샌드박스 가상 부동산(랜드, LAND) 소유주에게 공동 개발한 한정판 하드웨어 지갑도 제공한다. 더샌드박스 거래소는 추후 렛저 라이브로 통합돼, 사용자가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더샌드박스는 렛저에 36개의 랜드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보안 및 교육 허브가 구축될 예정이다. 렛저 랜드에서는 더샌드박스 사용자에게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게임을 통한 교육 경험과 렛저 아카데미 등 교육 시스템도 제공한다.

세바스티앙 보르제 더샌드박스 공동 설립자는 "메타버스는 창작자와 커뮤니티 모두 안심하고 협업, 제작, 공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야 한다"며 "더샌드박스 메타버스가 성장함에 따라 사용자의 자율성과 보안의 균형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렛저는 더샌드박스 사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혁신에 박차를 가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안 로저스 렛저 CXO(최고 경험 책임자)는 "웹 3.0을 사용하는 누구나 해커와 사기꾼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며 "더샌드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렛저는 교육, 보안, 지원에 대한 연합을 시작했다. 사용자는 렛저버스(LedgerVerse)를 통해 보안키를 소유하고, 자산을 보호하며, 웹 3.0에서 안전하게 경험을 즐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