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유튜버 신사임당, '재테크하는 20~30대가 알아야 할 것은?'
2022-04-07 06:00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너도나도 재테크를 하는 시대다.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유튜브 등을 통해 재태크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곤한다.
대표적인 재태크 유튜버 신사임당 채널에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새로운 부를 일구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대한 기록들이 쌓였다. 그가 만난 사람들의 공통점은 뭘까? 그가 재테크를 하면서 20~30대가 알았으면 하는 것들은 뭘까?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A. 제가 맨날 조회수 기준으로 존리 대표님 얘기를 하긴 했는데 그건 영감을 받은 건 아니거든요. (한참 고민하다가) 박선웅 정신과 의사선생님이오. 이분이 “우리는 다 죽는다”는 얘기를 했었어요. 근데 우리는 그걸 까먹고 살잖아요. 이 얘기를 들었을 때 ‘맞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토익강사를 하던 유수현 강사님을 만났는데 그분이 “최고의 강사들은 자기가 사라지는 걸 선택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내가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이 돼서 다 내려오는 거래요. 이 두분이 저한테 가장 영감을 준 분들이에요.
A. 저는 그냥 유튜버죠. 사실 이것도 한 철이라고 생각해요. 옛날에 블로거들이 언론을 대체한다는 말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언론사들도 포스트도 만들고 페이스북도 만들고 했는데 결국에 언론사는 살아남았지만 블로거나 페이스북 페이지들은 사라졌죠. 그런 것처럼 지금도 마치 유튜버가 미디어를 대체할 것처럼 하지만, 또 다른 플랫폼들이 생겨나면 유튜버들은 사라지고 미디어는 살아남을 거예요.
Q. 블로그가 다시 뜨고 있는 것 같은데요. 유튜브도 사라지고 영향력이 낮아져도 또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요?
A. 블로그가 이벤트 등으로 다시 살아나지만 블로그라는 게 처음에 곽광받고 마치 이것이 언론을 대체할 것처럼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는다는 걸 알게 됐잖아요. 지금의 블로그에 그걸 기대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런 것처럼 나중의 유튜브에 그걸 기대하는 사람도 아마 없지 않을까요. 그건 지금까지 어떤 뉴미디어들도 다 그랬기 때문에. 송출방식에 따른 변화가 있다면 뉴미디어라는 게 존재하겠지만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싸이월드 같은 플랫폼 서비스라는 건 영속적이지 않아요. 그건 공개된 게 아니잖아요. TV는 삼성도 만들고 소니도 만들고 LG도 만들고 다 같이 만드는 거잖아요. 근데 유튜브라는 건 구글만 가지고 있잖아요. 독점적이라는 건 언제든 해체될 가능성이 있고 결국 구글이 포기하게 되면 사라질 서비스죠.
근데 스마트폰이라는 건 여러 사람들이 만들잖아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송출은 계속 지속되겠지만 유튜브라는 게 지속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죠.
Q. 신사임당 님 직업이 유튜버이시잖아요. 유튜브가 사라지면 직업이 사라지는 건데 그런 미래를 대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세요?
A. 지금은 직업이 없어도 먹고 사는 데 걱정은 없어요.
Q.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시는 건가요?
A. 그건 사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 됐죠. 저는 돈을 많이 안 쓰거든요. 경제적인 자유는 돈이 많아야 이루는 게 아니라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돈이랑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나가는 돈이랑 두 개를 비교해서 들어오는 돈이 크면 자유가 되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해서는 어느정도 그 영역에 들어간 거죠.
A. 저희 작가 분들이 많은 노력을 하는데 진짜 노하우면 공개를 하면 안되겠죠. 그냥 얘기하면 노하우가 아닌 게 되고요. 그래서 약간은 딜레마가 있는 질문인데. 저는 작가 분들을 많이 믿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여러 가지 의견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리포팅 하는 걸 많이 요청하는 편이에요.
Q. 팀에서 신사임당 님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A. 저는 파트너죠. 이 팀이 저 말고 또 다른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하하하).
이 팀에서 다른 채널들도 운영하긴 하지만 유일한 파트너가 저라서 제 채널이 가장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크리에이터, 파트너도 찾았으면 좋겠어요.
Q. 파트너와의 신뢰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건 뭔가요?
A. 돈이죠. 정확한 날짜에 입금하는 것. 그게 없으면 아무리 친해도 계속 밀리면 신뢰가 유지될 수 있을까요?
Q. 돈이 제일 중요한거네요?
A. 기본인 거죠. 우리 삶에서 공기만 있다고 해서 다 채워지는 건 아니잖아요.
Q. 신뢰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뭔가요?
A. 신뢰라는 건 하나로 이루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것들, 그 사람과의 오랜기간도 필요할 거고 그 사람한테 맡기면 어느정도 퍼포먼스가 나올 거라는 과거의 기록들도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이 사람이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법적인 계약서 같은 것들(웃음). 그런 것들의 총합으로 신뢰가 만들어지는 거지, 하나만 있다고 신뢰가 생기는 건 아닌 것 같아요.
Q. 인터뷰를 할 때 첫 질문으로 뭘 할지를 어떻게 정하시나요?
A. ‘하고 싶은 얘기가 어떤 거 있으세요?’ 꼭 이런 얘기는 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해요.
Q.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어떤 건가요?
A. 조회수 많이 나오는 얘기(하하).
Q. 주언규가 만난 부자들의 특징은 뭔가요?
A. 그분들이 부자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어떤 분들은 확실히 ‘이 사람은 부자가 아니다’라고 얘기할 수 없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의 특징은 어떤 분야든 성공을 했다는 거죠.
그리고 반복 가능한 노하우가 있다는 거예요. 행운으로 번 돈은 금방 사라지잖아요. 로또에 당첨됐더라도 지속적인 프로세스가 없다면 그 사람은 잃어버리게 되겠죠. 그것에 맞는 소비수준을 가지게 되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들어오는 돈과 신경 쓰지 않아도 나가는 돈.
이 두 개를 비교했을 때 신경 쓰지 않아도 들어오는 돈이 더 크면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근데 들어오는 돈이 운으로서 반복 가능하지 않고 한번만 들어오는 돈이면 그 사람은 지속할 수가 없잖아요. 그걸 반복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없다는 건 그 사람은 부자로 유지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건 결국 사라지게 되겠죠. 그래서 유튜브에 대해 유튜버로서의 성공을 반복할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이 있어요. 유튜브 외에 다른 영역에서 성공을 거뒀느냐도 생각해봐야 돼요. 유튜브에서의 신사임당만큼 다른 플랫폼에서도 차지를 했느냐, 못했거든요.
그래서 블로그나 네이버 포스트 등에서의 성공이 저의 과제라고 생각해요.
Q. 진정한 부자란 뭘까요? 신사임당이 생각하는 부의 기준은 뭔가요?
A. 가난해질 걱정이 없는 게 진정한 부자예요. 내가 뭔짓을 해도 가난해질 수가 없는 것. 세상이 나를 가난해지게 두지 않는 게 진정한 부자죠. “어떻게 하면 가난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해도 가난해질 수 없는 사람.
Q.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요?
A. 있죠. 가만히 숨만 쉬는데 1년에 100억씩 들어오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가난해질 수 있을까요?
Q.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하세요?
A. 아니요. 저는 그런 부자는 아닙니다. 저는 여전히 가난해지려면 가난해질 수 있고 무너지려면 무너질 수 있는 정도예요. 경제적 자유와 부자는 선을 그어야 된다고 봐요.
경제적 자유는 한달에 500~600만원 정도 벌어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어요. 근데 그 사람이 부자는 아니잖아요. 근데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와 부자를 동일 선상에 놓고 있는데 부자라는 건 달성하기 어려운 문제예요. 근데 경제적 자유는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거든요. 근데 두 개를 동일 선상에 놓다보니까 시도조차 안하는 사람들이 있죠.
Q. 주식 열풍이 부는데 유행일까요? 아니면 지속될까요?
A. 지금 주식을 시작한 세대들한테는 평생 주식이 따라 다닐 거예요. 주식이라는 건 마음속에 역사거든요. 어떤 거래라는 건 일시적이지 않고 그 사람이 죽을 때까지 평생 남는 기억이 될 거예요.
Q. 신사임당 님도 주식을 하세요?
A. 했었는데 지금은 안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주식에 대한 소식은 들리잖아요. 마음 속 계좌에서는 왔다갔다 하고 있는 거예요.
Q. 주식을 하면서도 ‘내가 이걸 했어야 됐는데’라고 후회가 되거나 ‘이걸 내가 왜 했지’라는 생각을 가질 때도 있잖아요. 인생을 살면서도 그런 순간이 있는 것 같은데요. 신사임당 님께서도 그런 경험이 있나요?
A. 20대를 게임에 빠져서 보낸 걸 제일 후회합니다. 저는 21살 때 아무것도 안했어요. 놀지도 않고 게임만 했거든요. 그게 후회가 많이 돼요. 차라리 의미있는 일을 하지. 그리고 잘한 건 유튜브를 시작한 거요.
Q. 어쩌다가 유튜브를 하게 됐나요?
A. 저는 원래 방송국 PD를 그만두고 자영업을 했었어요. 돈을 벌다 보니까, 다시 PD를 하고 싶은 거예요. 복직을 하고 싶은데 경력이 단절 되어 있었고, 경력에 ‘뉴미디어 PD’를 넣고 싶어서 만들게 된 거예요.
Q. 아직도 복직 하고 싶으세요?
A. 지금은 아니죠.
Q. 이름을 신사임당이라고 짓게 된 이유가 뭔가요?
A. 돈에서 제일 단위가 5만원이잖아요. 만약에 5만원이 없었다면 세종대왕으로 했겠죠. 그러면 욕 더 먹었겠죠(하하). 안 그래도 악플 많이 달리는데.
Q. PD의 경험이 신사임당을 하면서 어떤 도움이 됐나요?
A. 영상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불안해하거나 두려움은 없었어요.
Q. 영상을 잘 만든다 못 만든다의 기준은 뭘까요?
A. 조회수 이지 않을까요? 아이가 찍었어도 조회수 잘 나오면 잘 만든 영상일 거고 아무리 공들여 찍었어도 아무도 안 본다면 잘 못 만든 영상 아닐까요?
그래서 저도 고통스러워요. 조회수를 다 뽑아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A. 아무 생각 안 들었어요. 방향이 중요하지 숫자 자체에 연연하지는 않아요.
Q. 구독자 수 증가속도가 빨랐던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A. 처음에 ‘월 1000만원 버는 법’이라는 영상을 올렸어요. 거기에 쌍욕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그건 하나도 눈에 안 들어왔어요. 구독자가 하루에 몇 천명씩 늘었거든요. ‘이 상황이면 욕 좀 먹어도 되지’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때는 아주 좋았고 유튜브를 열심히 하게 만들었던 시발점이었고 그 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 같아요.
Q. 영상을 대중이 원하는 걸 만들어야 될까요? 내가 원하는 걸 만들어야 될까요?
A. 대중이 원하는 걸 만들어야죠. 거기에 내가 원하는 걸 넣으려는 노력을 하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걸 하는 이유가 사람들이 원하는 걸 찾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Q. PD로서의 주언규, 신사임당으로서의 주언규는 어떤 사람인가요?
A. 똑같아요. 주언규라는 사람 별 것 없어요.
Q. PD로서 미지막으로 출근하던 날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A. 너무 오래돼서 기억 안 나요.
Q. 퇴사할 때의 목표는 무엇이었고 그 목표를 얼마나 이뤘나요?
A. 퇴사할 때의 목표는 먹고사는 거였는데 해결이 된 것 같아요.
Q. 퇴사를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퇴사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좋은 회사는 퇴사하지 말고 안 좋은 회사는 퇴사해라. 좋은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퇴사 걱정을 하는데 좋은 동료들과 일한다면 거기에 있는 게 좋고, 나와야 되는 회사면 당연히 나와야죠. 일이 힘든 분들은 집에 와서 뭔가 하기 어렵고, 좋은 회사 다니는 분들은 오히려 다른 걸 준비하기 좋아요. 그런 걸 잘 알아야 돼요.
Q. 신사임당만의 일하는 방식이 있나요?
A. 프로세스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걸 반복할 수 있느냐도 굉장히 중요해요. 프로세스가 작동하지 않으면 거기서 배우고 수정할 게 있느냐를 중요시 여겨요. 수정할 게 있는데 작동하지 않으면 맛이 가는 것이거든요. 수정할 게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가 작동방식에 대해서 너무 자만하고 있지 않나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일을 해요.
Q. 이게 돈이 되는 일인가, 안 되는 일인가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A. 돈이 되기 위해서는 트래픽, 적정한 가격, 물건이나 서비스가 필요해요. 인플루언서 중에서도 돈을 못 버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충족되지 않기 떄문에. 이 세 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게 돈이 안 되는 것 같은 일을 돈이 되도록 만드는 방법이에요.
Q. 많은 사람들의 꿈이 돈 많은 백수인데요. 어떻게 하면 돈 많은 백수가 될 수 있을까요?
A. 돈 많은 백수가 되려면 백수부터 하면 안돼요. 인간은 늙고 늙으면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 돼요. 그건 대부분 돈 많은 백수의 상태가 아니면 삶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목표는 결국 돈 많은 백수예요. 심지어 몸이 아파서 비용이 들더라도 그것에 대해서 걱정이 없었으면 좋겠는 거죠. 백수부터 하면 절대 안 이뤄지고, 돈을 벌고 백수가 되는 게 현실성 있는 전략이 될 것 같아요.
A. 사람은 멘탈이 무너지는 상황이 와요. 인생이 50이라고 했을 때 상승하는 방향으로 가면 번아웃이나 슬럼프가 와요. 인생을 놔버리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요. 결국 매너리즘에 빠지느냐 번아웃이 오느냐 이 두 개의 싸움인데요.
매너리즘에 빠졌다면 삶을 대충 살았다는 증거고, 슬럼프에 빠졌다면 삶을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죠. 인간이라는 게 언제나 좋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어쩔 수 없이 오게 돼요.
나만 겪는 특별한 거라고 생각하면 고통스러워요, 악몽이 어릴 때는 무섭고 힘든 일인데 지금은 더 이상 두려워 하지 않잖아요. 그런 것처럼 받아들여야 돼요. 슬럼프와 매너리즘은 자연스러운 거고 슬퍼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어요. 혹여나 기분 나쁘고 슬프더라도 그것에 잡아먹히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돼요.
Q. 열심히 산다는 것의 기준은 뭔가요?
A. 내가 할 수 있는 걸 명확하게 알고 그걸 하나씩 해나가고 있는 것. 그걸 열심히 하더라도 내가 해야 될 게 뭔지 모르고 아무거나 하고 있으면 어떤 행동도 열심히 라고 할 수 없는 거죠.
Q. 30대에 해봤으면 하는 경험들이 있나요?
A. 회사 것이 아니라 자기 것을 했으면 좋겠어요. 30대에는 선배들이 은퇴하는 걸 보기 시작하거든요. 30대에 내 것을 준비해놓지 않으면 나도 아무것도 없이 50대까지 밀려나게 돼요. 어떤 것을 준비할 때 10년의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30대 중반 이후로는 그런 걸 준비해야 돼요. 회사에서 퇴사를 안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Q. 어떻게 하면 미디어 세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A. 살아남는 건 어려워요. 무한도전도 끝났잖아요. 그걸 감히 계속해서 살아남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 같아요.
Q. 직장인, 취준생, 퇴사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인생은 한번밖에 없고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아요. 그걸 마치 책임져 줄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이라는 말은 꼭 하고 싶어요.
A. 원하시는 걸 이루지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