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일본증시, 뉴욕 증시 약세에 하락 마감

2022-03-31 16:41
中제조업 지표 부진에 일제히 하락...상하이종합 0.44%↓

 

[사진=로이터]

31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이날 205.82포인트(0.73%) 하락한 2만7821.43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21.20포인트(1.08%) 내린 1946.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0포인트(0.44%) 하락한 3252.2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55포인트(1.19%) 내린 1만2118.25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4포인트(1.38%) 떨어진 2659.49로 장을 닫았다. 

중국 증시 하락세는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49.8)는 물론 전월치인 50.2를 밑돈 것으로, 지난 2021년 10월 49.2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의 최저치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09포인트(0.27%) 하락한 1만7693.47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39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24.98포인트(0.56%) 하락한 2만210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