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배송 상용화

2022-03-30 15:21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 개발 등 협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왼쪽)와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로봇 기술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30일 카카오모빌리티는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기반의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을 만든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 기반 플랫폼 관제 기술을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에 접목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가 여러 배송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상용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자들이 관련 기술을 서비스에 쉽게 활용하도록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을 오픈형으로 개발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사 핵심 인프라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해 사물의 이동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뉴빌리티와 협력으로 자율주행 로봇 기반 배송 서비스가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