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안철수 총리직 고사에 안랩↓·오리콤↑
2022-03-30 11:0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국무총리를 맡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3월 30일 오전 10시 40분 안랩의 주가는 전날보다 9.20% 떨어진 12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안랩의 주가 약세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새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안 위원장의 총리직 고사 소식에 초대 총리 후보 중 하나인 박용만 전 두산 회장 관련주가 급등세다.
같은 시각 오리콤의 주가는 전날보다 14.19% 오른 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콤은 박 전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회사다.
만약 박 전 회장이 국무총리가 된다면 박 전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주식은 백지신탁을 해야한다. 이에 최근 지분 매각이 박 전 회장의 총리 취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하는 분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