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호주지역 순방길...한·호주 국제방산협력
2022-03-29 16:09
빅토리아주 2대 도시인 질롱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체결
한화디펜스 질롱시 공장 착공식 참석 및 빅토리아주 중화총상회 방문
한화디펜스 질롱시 공장 착공식 참석 및 빅토리아주 중화총상회 방문
창원시에 따르면 허 시장의 순방 일정은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총 4박7일이며, 호주 시드니시, 멜버른시, 질롱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번 호주지역 순방을 통해 창원시의 첫 오세아니아주 교류도시인 질롱시와 우호협약 체결을 맺고,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 방문, 수소기업 올리에너지 방문, 질롱시 국제우호도시 협약체결, 빅토리아주 중화총상회 간담회, 한화디펜스 질롱시 생산공장 착공식 참석 등 장거리를 이동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도착 첫날인 30일에는,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를 방문해 한·호 지방우호교류 및 도시외교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한다. 호주 수소기업인 올리에너지 기업과 간담회를 가지고 수소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31일, 질롱시청에서 양시간 국제우호도시 협약이 체결된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트렌트 설리반 질롱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시간 교류현황 소개, 호주 원주민 전통춤 공연 등의 행사가 이어지며 이를 계기로 실질적 교류와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빅토리아주 중화총상회 관계자, 세계 화상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쌓을 예정이다.
4월 1일 멜버른으로 이동해 빅토리아주정부를 방문해, 창원시 주력산업인 방산 및 수소산업 등을 소개하고 창원시와 빅토리아주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3일에는 한화디펜스의 질롱시 공장 착공식을 참가하여 양시간 방산을 비롯한 활발한 산업교류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착공식 참가를 끝으로 숨 가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호주지역 순방을 통해 방산·수소를 비롯한 관내 주력산업들의 호주 진출 동력확보와 오세아니아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