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인수위 파워그룹] '인수위 첫 해경' 안성식, 해양영토 주권 수호 가속페달

2022-03-28 11:13
尹의 '해양영토 주권 수호' 공약 구체화 위해 주요 역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회)가 안성식 해양경찰청 형사과장(경제2분과 실무위원)을 앞세워 본격적인 해양영토 주권 수호를 위해 나선다.
 
안 실무위원은 사법연수원 37기로 해양경찰청 형사과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2분과 실무위원으로 지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해양영토 주권 관련 공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전망이다.
 
안 실무위원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같은 서울 충암고를 나왔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4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2008년 사법시험 특채(경정)로 해경에 들어온 뒤 인천해경서 수사과장, 해경청 수사과장, 완도경찰서장 등을 지낸 이른바 '수사통'으로 알려졌다.
 
이번 안 실무위원의 인수위 입성이 더 주목되는 것은 역대 인수위에 해경 간부가 포함된 경우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인수위 측에선 윤 당선인의 해양영토 주권 수호 공약을 정책화하기 위해 해경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가 해경청에 2명을 인수위 파견자로 추천해 달라고 했고, 최종적으로 안 실무위원이 파견됐다.
 
윤 당선인은 △해상경비 단속역량 강화를 위한 해양경비함 증편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및 피해 어민 지원 강화 △접경지역 인근 유인도서 주민 생활개선 지원 및 무인도서 체계적 관리 강화 등 해양영토 주권을 수호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안성식 해양경찰청 형사과장(경제2분과 실무위원) [사진=연합뉴스]

△서울 출생(54)
△서울 충암고·서울대 국제경제학과
△47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7기
△사법시험 특채(경정)로 해경 입문
△인천해경서 수사과장
△해경청 수사과장
△완도경찰서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실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