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23일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내달 30일까지 공모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해 제안사업 예산 규모는 총 100억 원으로, 공모기간 동안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와 지역회의·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예산액을 100% 반영하고자 소규모 사업 위주로만 편성됐던 절차를 개선, 올해부터는 사업당 최대 20억원까지 배정 가능한 총 40억원 규모의 공모방식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다.

대상 사업은 마을 도로 개선, 배수로 정비 등 소규모 주민 편익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 사업, 지역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다.

주요 심사기준은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사업 현장 입지의 적정성, 사업지 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가능성, 지역주민 수혜도 등으로 종합적 기준에서 면밀히 검토 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