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주가 0.10%↑...경구용 치료제 임상 승인 영향?

2022-03-22 09:2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동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일 대비 0.10%(50원) 상승한 4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 시가총액은 1조283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96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일동제약 주가는 경구용(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바이러스제 'S-217622'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시오노기제약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FDA가 S-217622에 대한 IND를 승인해 코로나19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은 바이러스 배출의 신속한 중단을 증명하는 (일본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결과를 뒤따른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시오노기제약은 S-217622의 일본 임상 2b상 데이터 분석을 마치고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건부승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앞서 신풍제약과 개발 중인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소식도 한몫했다. 

지난 7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에서 두 회사가 각각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3상 참여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