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2년 주민참여예산 44억5300만원 투입'

2022-03-20 13:27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힘찬 출발 다짐

최대호 시장이 2022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워크숍을 열고 있다.[사진=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올해 38개 사업에 주민참여예산 44억53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최근 2022년도 안양시 주민참여예산제 출발을 다짐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책정된 올해 안양시주민참여예산은 44억5300만원으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 동네 유래 안내판 제작, 공원 운동기구 교체, 공원 쉼터 및 숲길 조성 등이다.

이중에는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건의한 시각장애인 보도블록 정비, 학원가 지하보도 보수, 공공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확대 등도 포함돼 있다.
 

[사진=안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31개 동 주민 80명이 6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선발된 위원들이다.

워크숍은 비대면 온라인이 병행되는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승우 초빙강사는 주민참여예산과 관련, 공모사업 운영과 추진절차, 변화하는 주변환경의 이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전국 각 지역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특징과 추이, 우수수범사례를 제시하며 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워크숍장을 찾아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들의 소망이 깃들어 있는 것"이라며, "주민이 원하는 곳에 제대로 쓰여 성공적 주민참여예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