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스토리] 봄 맞이 고객몰이... 신제품 출시·할인전 '봇물'
2022-03-19 05:00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봄 맞이 고객몰이에 나선다. 이사와 개학, 결혼 등 수요가 많은 봄은 업계의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이에 기업들은 각종 신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샘, 상반기 신제품 10종 출시··· “프리미엄 가구 수요 공략”
한샘은 프리미엄 가구 10종을 올해 상반기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리빙 시장의 프리미엄 트렌드에 맞춰 편의성과 기능성은 물론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을 겸비한 최고급 라인의 가구들을 선보였다.
한샘은 침실가구 신제품으로 ‘유로 503 프레임 오크’ ‘밀란 303 스튜디오’ 침대 2종을 출시했다. 신혼부부 사이에서 호텔 침대가 인기를 끈다는 점에 착안해 가정 침실에 호텔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침대 표면소재는 독일 기업 레놀릿의 마감재 PP(폴리프로필렌)를 사용해 참나무(오크)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침대헤드의 간접 조명과 침대 양쪽에 있는 간접 조명을 통해 분위기 있는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침대 양쪽에 있는 멀티패널로는 전원, 조도, 타이머 등을 쉽게 조절 가능하다.
또한 한샘은 자체 매트리스 브랜드 포시즌의 신제품으로 바움, 란다, 아이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 체감할 수 있는 경도에 따라 구분된다.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온도조절, 습도조절 기능이 있고 탄력과 회복성, 통기성이 우수한 양모 충진재를 사용하는 등 품질과 기능을 강화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다.
거실공간 신제품으로는 ‘바흐 902 몰트’, ‘바흐 902 피트’ 소파 2종과 ‘유로 603 일리스’ 식탁 등 총 3종을 선보였다.
바흐 902 몰트와 바흐 902 피트는 내구성이 우수한 북유럽 자작나무를 내부 목대로 사용하고 이탈리아 가죽 회사 카도레의 황소통가죽을 사용하는 등 최고급 자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신제품 소파다. 두 제품 모두 앉았을 때 부드러우면서 푹신한 중간 경도의 착석감을 느낄 수 있다. 주문과 동시에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오더메이드(Order Made) 형식으로 판매한다.
식탁 신제품 한샘 유로 603 일리스는 조약돌을 모티브 삼아 식탁 상판을 둥글게 가공하고, 다릿발은 곡선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이 우수한 오크 원목을 사용했으며, 상판원목의 갈라짐과 뒤틀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판 내부에는 고무나무 원목을 사용하고 외부에는 오크 원목을 사용한 ‘샌드위치 공법’을 적용해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한다.
김윤희 한샘 디자인본부 상무는 “최근 리빙 시장에서는 집에 대한 질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프리미엄 소비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어 관련 제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한샘은 이번 상반기 봄‧여름 시즌 우수한 소재와 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신제품 가구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 ‘리바트 하움’ 고성능 사무용 의자 신제품 ‘테크닉’ 출시
현대리바트는 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의 사무용 의자 신제품 ‘테크닉’ 시리즈를 출시한다. 테크닉 시리즈는 현대리바트의 의자 연구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고성능 사무용 의자로, 리클라이닝 기능과 인체공학적 3D 설계 등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테크닉 시리즈는 의자가 뒤로 넘어가지 않는 범위에서 등받이가 뒤로 눕혀지는 틸팅(기울기) 각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릴렉스 틸트’ 기능을 적용했다. 최대 틸팅 각도는 127도로, 의자에 누워서 휴식할 때 무중력 상태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자의 좌방석(앉는 부분)도 인체의 굴곡에 맞춘 곡선 디자인으로 제작돼 앉았을 때 몸을 편안하게 감싸는 듯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테크닉 시리즈는 집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재택족·집콕족’에게 적합한 고성능 의자”라며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모두 겨냥한 사무용 의자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새 제품은 프리미엄과 일반형 두 가지 라인, 총 11개 모델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라인은 좌방석에 덴마크 크바드라트사의 최고급 패브릭 원단이 사용됐다. 의자 다릿발에는 리바트 자체 색상을 특수 도장 처리했다.
또한 프레임 색상 2종(블랙·화이트)과 기본·싱글헤드·듀얼헤드 등 세 가지 타입의 헤드레스트(머리받침)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듀얼헤드 옵션의 경우 머리를 양쪽에서 감싸주는 듀얼 헤드레스트가 적용돼 사용자의 목 움직임에 따라 최적화된 편안함을 제공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홈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사무용 가구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까사, '까사미아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 최대 90% 할인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4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까사미아의 대표 인기 가구를 최대 65%, 소품 종류는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는 25%, ‘벨로니 리클라이너 소파’는 25%, ‘리네아 AV콘솔’은 25%의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과 '디자이너스 컬렉션', ‘까사미아 셀렉트’도 이례적인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까사의 디지털 플랫폼 ‘굳닷컴’에서도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굳닷컴에서는 ‘핫딜’ 이벤트로 ‘마테라소 럭스 디에씨’ 구매 시 ‘프리마 침대’ 24%, ‘보에 카우치 소파’ 40%, ‘라메종 니스 라운지체어’ 40% 할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굳닷컴의 모든 고객에게 7%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매일 한정 수량으로 1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고객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지난달 출시한 패브릭 모듈 소파 ‘보스코’를 비롯해 ‘벨로니 소파’, ‘리네아 베드’, ‘우스터 리클라이너’ 등 베스트셀러 16종을 구매하면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굳닷컴 포인트 4000점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집 꾸미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럭스’와 ‘클래식’ 라인 구매 시 까사미아의 프리미엄 침대를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 서랍장 추가 구매 시 10% 할인 및 사이드 테이블을 무료 증정한다.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토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조선호텔 숙박권, 신세계 상품권, 아로마 기프트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 퀴즈 이벤트’와 유아 및 학생 가구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신학기 이벤트, 예비부부에게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웨딩클럽 프로모션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40년간 함께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 품질, 고객 서비스 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몬스가구, 드라마 ‘사내맞선‘ 제작 지원··· “소비자 소통 강화”
에몬스가구는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 제품협찬 및 제작지원에 나선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내맞선은 재벌 3세 강태무(안효섭)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의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다.
극중 배경이 되는 강태무의 저택과 마린그룹 외동딸인 진영서(설인아) 아파트 등 상류층 저택 속 주연 배우의 집 등에서 에몬스 가구의 인테리어와 가구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강태무의 대저택 거실 공간에 에몬스의 워너비 라운지 소파, 리젠스 소파, 허밍 리클라이너 소파, 거실장, 장식장 등이 활용됐다. 서재 공간에는 오브제 블랙 시리즈의 모션 데스크, 선반장, 수납장, 거실장 등이 배치됐다. 진영서 아파트 거실에도 위브릭 보니타 F003 소파, 두잇 책장, 침실에 라움S 침대, 커스텀 옷장시리즈 등 에몬스 가구 제품이 등장한다.
노현관 에몬스가구 홍보실 부장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드라마 속 공간들과 가구에 대한 궁금증으로 ‘사내맞선’에 나온 강태무 소파 등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협찬 제품을 오는 4월 5일까지 10% 할인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작지원 및 제품 협찬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