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2월초 동남아 주간거래액 전년比 68% 증가…"최대치 경신"
2022-03-17 11:13
한국·현지 콘텐츠 인기 동시 견인
동남아 지역 월 이용자수 1300만
동남아 지역 월 이용자수 1300만
인도네시아 인기 웹툰 '데데스(왼쪽)'와 태국 인기 웹툰 '완텅라이짜이'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태국·대만·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주간거래액을 기록하면서 동남아시아 인기 웹툰 플랫폼 지위를 다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월 1주차(1월 31일~2월 6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지역의 주간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세 지역의 2월 월간거래액도 전년 동기 55% 증가했고, 3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최근 1300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전 '앱애니')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앱은 구글플레이 만화 앱 가운데 지난 16일 3개 지역 수익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웹툰 '데데스(Dedes, 글/그림: egestigi)'는 지난 2월 론칭 후 신작·트렌딩 차트 1위에 올랐다. 태국 설화를 각색한 '완텅라이짜이(วันทองไร้ใจ, 글/그림 Mu)'는 론칭 후 1주일만에 주간거래액 1위를 차지했고, 현지 작품 가운데 최대 매출을 내면서 인기를 끌어 연재 초반부터 드라마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차하나 네이버웹툰 유라시아사업 리더는 "네이버웹툰은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에서 모두 거래액과 이용자 수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현지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웹툰이 동남아 지역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