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지자체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 바로 시민의 안전 지키는 일"

2022-03-16 12:48
상가건물 신속히 초기 진화 고교생들 감사 표하고 표창 수상

[사진=성남시]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최근 중원구 상대원동 한 상가건물 화재를 초기 진화했던 고교생들에게 "공동체를 위해 힘써줘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맘을 표했다.

은 시장은 16일 오전 시장실에서 불이 나자 건물 소화기를 가져다 신속히 진화에 나서 대형화재 위험을 막은 성남고교 전민재·박승주, 성일고교 이재희·서기수 학생 등 4명을 만나 표창을 수여하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은 시장은 “성남에는 지어진 지 40~50년이 지난 건물이 많아 화재에 취약,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 데 여러분 덕분에 막을 수 있었다”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이들 고교생들이 장래 소방관, 경찰관, 보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네 분 모두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목표로 한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여러분과 같이 공동체를 위해 애쓰는 분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유지된다"고 격려했다.
 

[사진=성남시]

그러면서 "학생들이 공공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는 건 학교에서 공공가치에 대한 교육에 힘쓴 덕분"이라고 말했고, 김남형 교장은 “성남형 교육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은 시장은 "공공을 위해 일한한다는 건 때로는 어렵고 힘들지만 그만큼 의미있는 일"이라며, "모두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성남시가 곁에서 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