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명품 플랫폼에서"…트렌비, 삼성전자 비스포크 단독 입점

2022-03-15 15:38

트렌비가 삼성전자 비스포크를 입점한다.  [사진=트렌비]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삼성전자와 손잡았다. 

트렌비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입점을 기념해 최대 45% 단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트렌비는 주 이용 고객층인 2030 타겟의 니즈에 따라 명품 뿐 아니라 뷰티, 골프, 키즈, 홈리빙 등 지속적으로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비스포크 기획전 역시 신혼부부와 1인 가구 소비층의 코로나 이후 구매행태 변화를 반영해 기획하게 됐다.

결혼정보 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비용으로 혼수 가전을 장만하는데 주택자금 다음으로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비스포크’는 코로나 상황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는 일명 ‘펜트업’ 효과와 맞물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6개월 만에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50%를 넘었고,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비스포크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넘었다. 

트렌비 역시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과 외부활동이 감소하면서 소비자들의 보복소비가 반영돼 지난해 12월 거래액 약500억원을 돌파했고, 11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내 모바일 앱 월간 사용자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트렌비X삼성전자’ 특별 기획전은 온라인 명품 플랫폼 최초 ‘비스포크’ 단독 기획전으로 비스포크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을 포함해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에어드레서, TV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판매가에서 최대 45% 할인 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최주희 트렌비 최고경영전략 책임자는 “현 시대 ‘명품’이라는 가치는 패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하이퀄리티의 모든 ‘좋은 제품’을 의미한다”라며 “트렌비는 명품 패션 뿐 아니라 홈리빙, 가전, 뷰티, 골프 등 소비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높여주는 데 앞으로도 계속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