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금호석화 주가 부진, 사측 배당·자사주 정책 미흡 탓"
2022-03-15 14:43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15일 현재의 주가 수준은 회사 측의 안일한 배당 정책과 미흡한 자사주 소각 정책 탓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상무는 "회사는 여러 가지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약속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주가는 15만원대로 폭락했다"며 자사주 소각과 배당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말 0.56% 수준으로 다른 회사 대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회사는 주총을 불과 3주도 안 남겨놓은 시점에서 1500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며 "매입 규모는 현 시가기준으로 약 3%에 불과한데다 취득한 자사주를 언제 소각할지 구체적인 일정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 전 상무는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OCI와의 자사주 맞교환(스왑)은 더욱 큰 문제라며, 사업상 제휴를 명분으로 삼았지만 실제로는 OCI로 맞교환된 자사주가 보통주로 전환되어 유통주식수가 증가하게 되므로 기존 주주들은 의결권 및 1주당 배당금 모두 감소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배당 정책도 주주친화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회사가 발표한 주당 1만원의 배당은 연결기준으로 불과 배당성향이 14%에 불과해 작년 19.9% 보다도 줄었다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제 45기 정기주주총회 예정 일시와 안건을 의결 공시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박 전 상무는 "회사는 여러 가지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약속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주가는 15만원대로 폭락했다"며 자사주 소각과 배당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말 0.56% 수준으로 다른 회사 대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회사는 주총을 불과 3주도 안 남겨놓은 시점에서 1500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며 "매입 규모는 현 시가기준으로 약 3%에 불과한데다 취득한 자사주를 언제 소각할지 구체적인 일정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 전 상무는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OCI와의 자사주 맞교환(스왑)은 더욱 큰 문제라며, 사업상 제휴를 명분으로 삼았지만 실제로는 OCI로 맞교환된 자사주가 보통주로 전환되어 유통주식수가 증가하게 되므로 기존 주주들은 의결권 및 1주당 배당금 모두 감소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배당 정책도 주주친화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회사가 발표한 주당 1만원의 배당은 연결기준으로 불과 배당성향이 14%에 불과해 작년 19.9% 보다도 줄었다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제 45기 정기주주총회 예정 일시와 안건을 의결 공시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