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재난에 대한 상시대응체계 철저히 이어나간다'

2022-03-15 11:10
수리산 산불대응 평가 보고회 열고 재난대응체계 점검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최근 수리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산불대응 평가 보고회를 열고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은다.

시는 14일 김대순 부시장 주재로 보고회를 열고, 산불 대응에 대한 총평과 함께 추진경위와 주요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자연·사회재난 발생 시 더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력을 키울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를 통해 시는 재난상황 발생시 상황전파와 유관기관 협조, 비상근무명령 체계, 현장 지휘체계 등 이번 산불화재에서 대응한 경험을 매뉴얼에 담아 점검하기로 했다.

또 보다 효율·체계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산불대응에 나선 각 부서의 업무를 보고하며, 개선점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5일 장상동 한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으로 확산되며 수리산으로 옮겨 붙었다.

화재 당시 안산시 재난재해대책본부장인 윤화섭 시장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 재난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림청,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대응에 나섰다.
 

[사진=안산시]

소방진화헬기 19대와 시 공무원 1400여명, 소방인력,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불은 29시간여 만인 6일 오후 6시52분께 진화됐다.

한편 이번 화재로 임야 5.9㏊ 등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