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

2022-03-14 16:43
제2의료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시민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 전문가들로 구성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제2의료원 건립을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14일 영상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인천 제2의료원 설립 자문단과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용역사로부터 과업목표 및 방향, 과업 수행계획, 추진일정 등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의 건강권 확보, 공공의료안전망 구축 및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을 위해 인천 제2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프라임코어컨설팅과 과업기간 12개월의 타당성 조사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용역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했다.

자문단은 지역의료, 공공의료, 병원경영, 병원경제 전문가들과 지방의회, 인천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용역은 △의료자원 및 수요·공급 현황 △제2의료원 입지조사 및 분석 △현 의료원과 관내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및 역할 정립 △향후 대형 민간병원 개원 예정에 따른 의료 환경 변화의 심층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며 용역 결과물은 제2의료원 설립 허가를 위한 보건복지부 및 기획재정부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형섭 건강체육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공의료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절실히 실감하게 됐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 제2의료원 설립의 필요성을 세밀하게 분석해 건강하고 안전한 인천시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7월 ‘2030 미래이음’ 정책 발표 후 인천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 설립추진협의회 운영, 중앙부처 협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