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국제평화의 도시(ICP) 가입...글로벌 평화커뮤니티 구축

2022-03-13 12:37

[사진=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최근  '국제평화의 도시(ICP, International Cities of Peace)' 회원 가입을 완료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로써 국내에 국제평화 도시에 가입된 지방정부는 광명시, 포천시, 부산광역시 등 3개 도시로 늘어났다.

시는 앞으로 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육성, 인권 증진, 국제 평화 및 안보 증진 등 국제평화의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평화의 도시는 2009년에 설립돼 201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 지위를 승인받은 비정부기구(NGO)다.

지역사회에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평화의 도시를 형성하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조성해 평화 정책과 문화를 상호 공유하며 배우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현재 국제평화의 도시에 가입돼 있는 도시는 6개 대륙 68개국에 걸쳐 총 349개이며, 시는 350번째로 가입을 승인받았다.

박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비극적인 상황은 우리시가 평화도시로 나가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점에  전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국제평화의 도시에 가입한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제평화의 도시와 함께 전 세계의 평화문화 정착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 안에서 글로벌 평화커뮤니티를 구축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평화를 느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평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