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 알테어가 전력 전자 시스템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파워심(Powersim)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워심은 전력 변환과 모터 제어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 PSIM은 시스템 수준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알테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기자동차, 재생에너지,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제어 체계로 구성된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알테어는 파워심 소프트웨어와 기존 자사 제품과 연동해 시너지를 높인다. 모터 설계 시 알테어 플럭스의 전자기장 해석과 PSIM의 전력전자 회로 기반 제어기를 연결해 모터 성능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전자제품 등 시스템에서 동작까지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시스템 수준 시뮬레이션 △임베디드 코드 생성 △냉각/열 결합 해석 등 다양한 기능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유은하 한국알테어 대표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해 복잡한 시스템 제어를 위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설계 구성 자체가 복잡한 만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인수로 알테어와 파워심의 기술적 시너지를 도모하고, 앞으로도 사용자 위주의 편의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해 전자 시스템 설계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