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에 이병호 전 aT 사장

2022-03-03 19:18
농업전략 전문가…4일 취임식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1대 신임 사장에 이병호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4일부터 3년이다.

이병호 신임 사장은 1955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농경제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농경제사회학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실 정책담당보좌관, 사단법인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까지 aT 사장으로 재임했다. 

이 사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농업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90년대 후반 농식품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예냉 전문 영농조합을 경영했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시절에는 개방에 따른 119조 규모 농업농촌 투자 계획을 주도했다. 남북 농업 문제 협력과 친환경 학교급식체계 구축,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이끌며 갈등과 이해를 조정하는 데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취임식은 4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