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주가 19%↑..."올해도 호실적 예상" 증권사 전망에 강세

2022-03-03 09:3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덴티움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덴티움은 전일 대비 19.13%(1만1900원) 상승한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덴티움 시가총액은 824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7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덴티움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951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다. 

김충현 연구원은 "주력시장인 중국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3년만에 연간 영업이익률 20%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29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디지털 장비 판매와 임플란트·패키지 영업이 점차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동사는 중국시장에서 외국기업 최초로 임플란트 생산 허가와 CT 판매허가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는 올해도 호실적을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27% 증가한 3544억원, 885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토지·건물 취득으로 445억원의 CAPEX(설비투자비)가 발생하지만 세종시로부터 10년간 세제 혜택을 받게 돼 현금 유출 효과 역시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덴티움은 의료용구 제조·판매업 의료장비 제조·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