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국제유가 배럴당 110달러 돌파···떨고 있는 국내 항공사
2022-03-03 08:0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 탓에 고유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 근심이 커지고 있다.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10.05달러로 전일 대비 11.34달러 급등했다.
유가가 갑자기 치솟은 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실제 캐나다는 지난달 28일 세계 최초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를 선언했다. 러시아는 세계 3위의 석유 생산국이자 2위 수출국으로 하루 약 500만 배럴의 원유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를 제재하면 원유 공급 부족을 고착화할 수 있다.
항공사는 전체 영업비용의 30% 가량을 유류비에 활용하는 구조라 유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대로 운항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10.05달러로 전일 대비 11.34달러 급등했다.
유가가 갑자기 치솟은 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실제 캐나다는 지난달 28일 세계 최초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를 선언했다. 러시아는 세계 3위의 석유 생산국이자 2위 수출국으로 하루 약 500만 배럴의 원유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를 제재하면 원유 공급 부족을 고착화할 수 있다.
항공사는 전체 영업비용의 30% 가량을 유류비에 활용하는 구조라 유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대로 운항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