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6] 윤석열·안철수, 오전 8시 단일화 기자회견...대선 후 합당도 합의
2022-03-03 07:46
'가치 연대'로 단일화...'공동선언문' 발표 후 합동 유세
이준석 "安·국민의당 구성원 환영...합당 결심에 감사"
이준석 "安·국민의당 구성원 환영...합당 결심에 감사"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기간(4~5일)을 하루 앞둔 3일 '정치적 가치' 연대를 목표로 한 야권 단일화를 발표한다. 양측은 대선 이후 합당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함께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제안했지만, 우선 자진 사퇴한 뒤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TV토론회를 마친 뒤 회동하고 2시간 30분가량 회동하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은 윤 후보 측근인 장제원 의원의 매형이자 안 후보 지인인 성광제 교수 자택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두 후보는 전날 회동에서 지난달 27일 안 후보가 단일화 협상 결렬을 통보하기 이전에 양측 실무진이 교환했던 여러 조건을 백지화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집권 시 인수위원회 공동 운영과 공동 정부 구성 등은 여전히 유효한 카드로 보인다.
장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이 전날 회동에 배석해 간략한 공동선언문을 작성했으며,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회견 이후 일정을 곧바로 조율, 수도권 지역에서의 공동 유세를 구상 중이다.
한편, 야권 단일화에 그간 선을 그어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국민의힘의 일원이 되기로 큰 결정(을) 내린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구성원들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조건 없는 우리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한다"며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이후 1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에서의 정치활동이 지방선거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의 모든 당원은 오늘부터 바로 국민의당의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달라"며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함께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제안했지만, 우선 자진 사퇴한 뒤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TV토론회를 마친 뒤 회동하고 2시간 30분가량 회동하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은 윤 후보 측근인 장제원 의원의 매형이자 안 후보 지인인 성광제 교수 자택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두 후보는 전날 회동에서 지난달 27일 안 후보가 단일화 협상 결렬을 통보하기 이전에 양측 실무진이 교환했던 여러 조건을 백지화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집권 시 인수위원회 공동 운영과 공동 정부 구성 등은 여전히 유효한 카드로 보인다.
장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이 전날 회동에 배석해 간략한 공동선언문을 작성했으며,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회견 이후 일정을 곧바로 조율, 수도권 지역에서의 공동 유세를 구상 중이다.
한편, 야권 단일화에 그간 선을 그어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국민의힘의 일원이 되기로 큰 결정(을) 내린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구성원들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조건 없는 우리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한다"며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이후 1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에서의 정치활동이 지방선거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의 모든 당원은 오늘부터 바로 국민의당의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달라"며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