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전기자전거 구입 시 최대 30만원 보조금 지원

2022-03-02 13:51
2년 이상 거주자 100명 보조금 지원 혜택
1인당 구입비의 30%(최대 30만원)지원

과천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가 2일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연속하여 거주한 만19세 이상의 시민 중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한 PAS(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공급되는 페달보조방식) 전기자전거를 구입한 경우, 1인당 구입비의 30%,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 신청은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지원금 지급 대상자를 전자 추첨 방식으로 1차 선정한 뒤, 신청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가 된 시민은 전기자전거를 구입한 뒤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과천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은 시민은 총 33명이었다. 
 

[사진=과천시]

시는 지난해에도 100명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중도에 개인적인 사유로 구입을 보류 또는 취소하여 지급 인원 규모가 줄어들게 됐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급 대상 인원인 100명의 1.5배의 인원을 선발해 예비자 명단을 확보하고, 보조금 지원 포기자 발생 시 다음 지원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