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미술 1세대' 김병기 화백 별세...향년 106세
2022-03-02 08:39
'한국 추상미술 1세대'인 김병기 화백이 3월 1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106세.
1916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병기 화백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주요한 족적을 남긴 원로화가다.
화가 이중섭과 초등학교 동창이며 김환기, 유영국 등과 함께 한국 현대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꼽힌다.
고인은 북조선문화예술총연맹 산하 미술동맹 서기장, 서울대 미대 교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101세에 대한민국예술원 최고령 회원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