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靑, 긴급 NSC 개최…우크라 사태에 '심각한 우려'

2022-02-24 11:29
관련 상황 및 동향 점검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소속 군용 차량(험비)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폴란드 동부 아르와모프 인근의 공군기지로 이동하고 있다.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 지원 임무를 부여받고 폴란드에 파견됐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 급변하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시행 중인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유관부처 차관급이 참석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러시아의 대(對) 우크라이나 군사 조치가 매우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
 
또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하에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대책을 재점검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출국 지원, 잔류교민 대상 안전 공지 및 철수 독려, 무역투자·공급망 전담 창구 운영 등의 조치를 한층 더 기민하게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외교부, 국가정보원 등은 현재 긴밀히 진행 중인 미국 등 관련국들과의 정보 공유 및 대응 협의를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