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주가 9%↑...상승 이끈 HOT 뉴스는?

2022-02-23 14:1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3분 기준 현대미포조선은 전일 대비 9.54%(7000원) 상승한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시가총액은 3조203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00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4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올해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자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으로 8605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8.9% 개선됐고, 영업손실은 7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 전환됐다고 밝혔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파른 매출 증가에도 일회성 비용(통상임금 소송 관련 충당부채와 임금체계 개편에 따른 선제 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적자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는 통상임금 소송 등 일회성 이슈가 마무리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36억원이다. 

유 연구원은 "앞으로 지표 추이를 확인할 필요는 있지만,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높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일에는 유럽소재 선주와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금액은 1038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3.72%에 해당한다.

또한 이날 현대미포조선은 유럽 소재 선주와 12.5K LNG BV 1척을 729억원 규모로 수주계약하고, 24K LNG DF RORO 2척을 3219억원에 수주계약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선각 용접, 선각 취부, 배관, 전기, 기계 등 5개 직종에서 생산기술직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공채는 8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