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대화 요구 수용
2022-02-23 08:43
"원청 CJ대한통운 역할 가장 중요"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가 제안한 공식 대화 요청을 수용한다"고 23일 밝혔다.
택배노조는 이날 "노조와 대리점연합회가 대화를 진행하더라도 파업사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원청 CJ대한통운의 역할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밝힌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3시 각 단체 대표를 포함한 5명이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 농성장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
이로써 파업 58일·CJ대한통운 본사 농성 14일·진경호 위원장 '아사단식' 3일째를 맞은 택배노조가 본사 점거 농성 일부 해제 이틀 만에 대리점 측과 대화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