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31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8%, 80%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원격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보안 사업과,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 사업 호조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사업은 기존 고객 확장 수요와 빅테크 기업 중심의 신규 고객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대형 제조 기업과 해외 법인 등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제로트러스트 NAC 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냈다. 클라우드 NAC 부분은 누적 고객이 100개사를 돌파했다.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사업도 누적 고객사 100개를 돌파했으며, 주요 정부 부처 수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지자체로 시장이 커졌다.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별 대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하이엔드 시장을 선점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NAC 사업은 핵심 보안 기술에 기반해 5G MEC(엣지 컴퓨팅) 등 시장을 세분화·전문화하고,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EDR 사업은 엔드포인트를 넘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IT 전체의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는 XDR(확장형 탐지 및 대응)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OT(운영기술) 등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 정보보호 등을 육성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미래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정보보안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2022년을 과감히 돌파하고 성장하는 해로 삼고 성공적 변화를 안착시키는데 주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