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이공계 여성 취업·경력성장 돕는 '브릿지컨설팅' 운영

2022-02-18 15:44
화학·에너지, 제약·바이오, 전기전자·기계, IT 취업
모든 이공계 전공 여성과학기술인 경력개발 지원

[사진=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여성과학기술인의 취업과 지속가능한 경력개발을 위한 상설 컨설팅서비스 '브릿지컨설팅'을 운영한다.

WISET은 브릿지컨설팅을 통해 이공계 여성만을 위한 취업과 경력개발 분야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그간 제기된 수요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서비스 영역을 개편했다.

취업 컨설팅은 이공계 전공 미취업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화학화공·에너지, 제약·바이오, 전기전자·기계, 정보기술(IT), 기타, 5개 세부 영역으로 운영된다. 산업분야별 현장 경력을 보유한 컨설턴트들이 취업동향 안내,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 직무기술서 가이드 등 수요에 맞춰 집중솔루션을 지원한다.

경력개발 컨설팅은 이공계 전공의 모든 여성과학기술인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직·전직, 일·생활 균형 등 기존 조직생활 중심 컨설팅에 진로·진학, 경력관리 등이 추가됐다. 분야별 컨설턴트가 경력개발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후 멘토링 경험을 보유한 여성과학기술인 컨설턴트들이 참여해 서비스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브릿지컨설팅은 연중 상시 운영된다. WISET의 W브릿지 웹사이트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또는 전화로 컨설팅이 제공되고 신청자 요청에 따라 화상으로도 가능하다. 웹사이트에서 신청자가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면 해당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배정돼 1대1로 컨설팅이 진행된다. '브릿지컨설팅 플러스' 기능을 보유한 컨설턴트가 컨설팅 결과에 대한 후속 지원도 제공한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여성과학기술인이 진로나 직장 문제로 애로사항이 있을 때, 관련 커뮤니티가 부족해 대부분 혼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여성과학기술인 마음 놓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