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 차관 "제조업 중소기업 보안지원 확대할 것"

2022-02-18 14:00
열화상 카메라 정보보호인증 획득 기업 유니온 커뮤니티 방문
디지털 뉴딜 위해 제품 보안 내제화 필수...중기 보안지원 확대할 것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열화상 카메라의 정보보호인증 획득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8일 유니온커뮤니티를 방문했다.

정보보호인증은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기기가 일정 수준의 보안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제도다.지난해 코로나 방역에 쓰이는 일부 열화상 카메라 체온측정기가 보행자의 얼굴과 음성을 수집·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되며,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보안에 구멍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공동으로 기기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제조업체에게 정보보호인증을 받아줄 것을 권고했다. 이에 열화상 제품을 보유한 유니온커뮤니티와 아이리스아이디가 정보보호인증을 신청하고, 3~4개월간 보안개선 기술·인력을 투입해 인증을 획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열화상 카메라 인증 사례에 대해 중요정보 유출이나 불안감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다양한 제품을 이용하게 된 좋은 선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경식 제2차관은 "사이버보안을 확보하려는 중소기업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디지털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발·제조 단계에서 보안을 내재화하려는 업계의 의지가 중요하다. 제조 중소기업이 쉽게 보안지원을 받도록 보안인증 컨설팅과 시험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융합 보안리빙랩으로 보안성 시험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