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병암 산림청장 "영덕산불 주불 진화 완료"

2022-02-17 15:34
15일 이어 16일 재발화…진화인력 2400명 동원

최병암 산림청장이 17일 오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영덕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주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2.2.17. [사진=산림청]

 

최병암 산림청장은 "17일 오후 2시 30분에 영덕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최 청장은 이날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 설치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영덕 야산에서는 지난 15일 화재가 발생해 당일 진화됐으나 16일 다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0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2395명을 투입해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에 진화 작전을 벌였다.

최 청장은 "주불 진화 이후에 불진화헬기 12대와 야간 열화상 드론 2대를 현장에 대기하고 가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산불특수진화대원이 17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2022.2.17. [사진=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