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포츠파크 조성 '박차'…사계절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2-02-16 10:20
신흑동에 12만1505㎡ 규모로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등 갖춰…오는 12월 준공 목표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이를 활용해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민의 체육활동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지난 2020년 8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다.
스포츠파크는 총 공사비 346억원을 들여 대천해수욕장 인근 신흑동에 대지면적 12만1505㎡(3만6755평)에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체육센터,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완공 시 전국의 축구동호인, 프로축구단, 실업·학생팀 등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국내외 축구대회를 비롯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는 서해안 기후 특성에 맞춰 사계절 이용 가능한 전지훈련 공간 조성을 위해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 중인‘에어돔 설치사업’에도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스포츠파크를 통한 스포츠인 및 관광객 유입으로 관광수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시는 쾌적하고 잘 정비된 2300여 개의 음식점과 400여 개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 휴양도시”라며 “스포츠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