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톺아보기] 베이징·옌칭·장자커우서 진행되는 올림픽, 시선 어디 두지

2022-02-12 06:00
올림픽 중국 내 3곳서
베이징은 실내경기장
옌칭·장자커우는 야외
무인 고속철도도 눈길

불 밝힌 장자커우 국립스키점프센터 [사진=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하 올림픽)이 지난 2월 4일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24회를 맞이한 이번 올림픽은 15개 종목(109개 세부 종목)이 3가지 장소(베이징·옌칭·장자커우)로 분류된다. 물론 전체적인 큰 틀은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이다.

출전 인원은 91개국 2871명이다. 한국 선수단은 13개 종목 65명이 출전했다. 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23명에 비해 58명 줄어든 수치다.

동계올림픽은 크게 3개 분류로 나뉜다. 빙상, 설상, 썰매다. 빙상에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컬링 부문이 있다.

빙상은 한국 선수단의 효자 종목들이 몰려 있다. 모두 베이징에서 진행된다.

출전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는 10명(곽윤기, 김동욱, 김아랑, 박지윤, 박장혁, 서휘민, 이유빈, 이준서, 최민정, 황대헌)이다. 이 중 황대헌이 지난 2월 9일 금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선사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도 10명(김민석, 김민선, 김보름, 김준호, 김현영, 박성현, 박지우, 이승훈, 정재원, 차민규)이다. 이 중 김민석이 2월 8일 한국에 첫 메달(동메달) 소식을 전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는 4명(김예림, 유영, 이시형, 차준환)이다.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에서 5위에 올랐다. 2018 평창 15위에서 1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컬링은 팀킴 5명(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 김초희)이다. 캐나다와의 예선 첫 경기는 패배했지만, 종주국 영국과의 두 번째 경기는 승리했다.

설상과 썰매는 옌칭과 장자커우에서 진행된다.

옌칭에서는 설상(알파인 스키)과 썰매(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가 진행된다.

알파인 스키는 3명(강영서, 김소희, 정동현)이 출전했다. 봅슬레이는 9명(김동현, 김유란, 김진수, 김태양, 김형근, 석영진, 원윤종, 장기건, 정현우), 스켈레톤은 3명(김은지, 윤성빈, 정승기), 루지는 4명(임남규, 아일린 프리쉐, 박징용, 조정명)이다.
 

넘어진 설상 선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나머지 설상은 장자커우에서 진행된다. 노르딕 복합은 박제언이 유일하다. 알파인 스키는 3명(강영서, 김소희, 정동현),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5명(김민우, 이의진, 이채원, 정종원, 한다솜), 프리스타일 스키는 3명(김다은, 이승훈, 장유진)이다.

스노보드는 5명(김상겸, 이나윤, 이상호, 이채운, 정해림), 바이애슬론은 3명(김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 티모페이 랍신)이다.

베이징과 장자커우 사이에는 180㎞ 거리를 350㎞/h로 주파하는 무인 고속철도가 있다.

한국 선수단이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목에 건 종목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스켈레톤, 피겨 스케이팅이다. 빙상 3개 종목(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은 베이징에서, 썰매 1개 종목(스켈레톤)은 옌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