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 올해 강원권 국가어항 개발사업 143억원 투입

2022-02-10 19:10
고성, 속초, 양양, 삼척 국가어항 10개소 방파제 보강, 태풍피해방지 사업 등

수산항 정비 및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강원권 국가어항 개발을 위해 올해 총공사비 143억원을 투입, 총 10개의 국가어항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0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해 9월 착공한 고성 ‘대진항·공현진항 정비사업’은 올해 55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며, 2017년부터 추진해온 양양 ‘수산항 정비 및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신규 사업으로 노후된 어항시설 정비,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삼척 임원·덕산항의 방파제를 보강하고 장호항에 소형선부두 및 친수부지를 신설한다.
 
아울러, 항 내 수면의 고요한 상태를 나타내는 정온도 확보를 위해 속초 외옹치항에 방파제 연장, 소형선부두 개축 등의 공사를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고성 거진항에 어구창고 2동을 신축, 어구를 보관할 창고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키고 어항 경관을 개선한다.
 
또, 거진항, 금진항, 궁촌항 항 입구부 모래 퇴적 저감과 임원항 태풍피해 방지를 위한 설계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보흠 항만건설과장은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2022년 국가어항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