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작년 영업익 1545억원 전년比 43.2%↓
2022-02-09 16:38
매출액은 2조5059억원…"블록체인 게임으로 실적 반등 모색"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0.8% 오른 2조5059억원, 영업이익은 43.2% 줄어든 154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해외 매출은 1조84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이는 스핀엑스게임즈 게임과 '제2의 나라' 글로벌,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성과에서 기인했다.
스핀엑스게임즈 게임 라인업 반영으로 캐주얼 게임 매출 비중은 기존 22%에서 40%로 증가했다. 장르별 매출 기여도는 캐주얼게임(40%),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26%), 역할수행게임(RPG·21%), 기타(13%) 순으로 집계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작년은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근무환경 변화와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했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NTP에서 선보인 많은 신작 라인업과 함께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이 조화를 이루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