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동 아파트서 불…주민 1명 숨지고 11명 치료 중
2022-02-07 21:19
경찰 "방화 가능성 염두에 두고 현장 감식 진행"
경기 부천에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7일 부천소방서와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께 부천시 송내동 한 지상 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25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에 있던 20대 여성 주민 A씨가 숨졌다.
또 다른 세대에 거주하던 B씨 등 주민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응급처치를 받았다. 그밖에 주민 10여 명이 불을 피해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C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